진보초(神保町) ‘고서점 거리’는 일본에서도 명물로 꼽힌다. 100여 년 전, 메이지 대학을 비롯한 명문 사학들이 부근에 자리 잡으면서 다양한 고서적을 취급했다. 2차 세계대전의 폭격 속에서도 고서점 거리만은 온전히 남아 지금껏 명성을 이어오고 있다. 진보초역을 나와 바라본 고서점 거리는 고색창연하리란 기대와 달리 도쿄의 여느 도심지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발표한 ‘2009년 회원국 사회지표’에 의하면 한국인의 평균 수면 시간은 7시간 50분으로 조사 대상국 중 가장 짧았다. 같은 해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에선 한국 청소년의 평균 수면시간이 중학생 7시간 38분, 고등학생 6시간 31분, 대학생 이상 7시간 31분이었다. 업무, 학업 등이 적은 수면시간의 이유로
취업을 앞둔 학생들은 학점과 경험을 보완할 이력을 하나라도 더 추가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인다. 스펙에 갈증을 느끼는 이들에게 최근 각광받는 시험이 있다. 국가공인경제시험인 한국경제 테셋(TESAT)과 매일경제 테스트(TEST)다. 스터디는 물론, 학원까지 생길 정도로 빠르게 확산 중인 이들은 과연 어떤 시험일까. 경제시험의 토익·토플한국경
본교 박사과정생 19명이 교육과학기술부가 발표한 2012년 상반기 ‘글로벌 박사 펠로우십’에 최종 선정됐다. 선정자는 인문사회계열 4명, 과학기술계열 15명이다. 2012년도 상반기 ‘글로벌 박사 펠로우십’ 선정자는 인문사회계열 33명, 과학기술계열 134명으로 총 167명이다. 학교별로 서울대(40명)가 가장 많
정경대 학생회가 새누리당 비례대표로 확정된 이만우(정경대 경제학과) 교수에게 수업권 침해의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다. 이 교수는 이번 학기 ‘재정학’과 ‘미시경제이론’ 강의를 진행 중이다. 정경대 학생회(회장=김형남)는 24일 이 교수의 향후 거취와 학생의 수업권 담보를 골자로 한 질의서를 이 교수에게 발송했다. 이
핵안보정상회의에 모인 세계의 리더들은 회의장에만 머물지 않았다. 버락 오바마(Barack Obama) 미국 대통령, 줄리아 길라드(Julia Gillard) 호주 총리, 잉락 친나왓(Yingluck Shinawatra) 태국 총리, 응웬 떤 중(Nguyen Tan Dung) 베트남 총리는 바쁜 일정 와중에도 한국의 대학생을 만나기 위해 대학가로 발걸음을 옮
대학생 A씨는 대중 앞에서 발표하는 것에 두려움을 느낀다. 사람들 앞에 서자 다리가 후들거리고 목소리가 떨리면서 머릿속이 하얗게 변한다. 사회에서 숱하게 겪을 면접과 프레젠테이션도 걱정이지만 당장 발표 과제가 많은 경영학과 수업마저도 A씨로서는 난감하기만 하다. 이후부터 팀과제가 주어져 역할을 분담할 때마다 A씨는 말한다. “다 좋은데 발표는 좀
왕성한 혈기로 궐기했던 그날의 주역은 이제 노옹이 돼 역사를 기록한다. 편찬위원장 박찬세(법학과 55학번) 교우는 4.18의거의 주역 중 한명이다. 그가 쓴 두 편의 사설과 ‘4.18 선언문’은 본교를 고취시킨 명문으로 기억된다. 이제 실록 편찬 사업을 마치는 그에게 편찬 과정과 4.
새내기들에게 ‘4.18의거’는 생소한 명칭이다. 때론 ‘고연전’이냐 ‘연고전’이냐의 문제처럼 고대인의 유별난 자부심쯤으로 치부될 수 있다. 웃음소리 가득한 봄의 교정에서 반세기 전의 흔적을 찾기란 쉽지 않다. 2010년 편찬을 시작한 ‘4.18의거 실록(실록)’이 3월 말
교육과학기술부(교과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0학년도 기준 전국 일반대학 졸업생 90.3%가 B학점 이상의 졸업평점평균을 취득했다. 특히 졸업생과 재학생의 학점분포 비교에서 A학점의 분포는 큰 차이가 없지만 B학점의 분포는 졸업생이 재학생보다 18.7% 높게 나타났다. 교과부는 ‘졸업생들이 재수강 등을 통해 학점을 관리하는 것이 주요원인&
학기 초마다 전공을 불문하고 많은 학생들이 경영학회로 몰려든다. 학회의 뜨거운 인기는 새삼스러운 일이 아니다. 최근에도 잇따라 새로운 학회들이 창설되고 있다. 목표도 분야도 각양각색인 학회들. 이들은 무슨 활동을 하는 단체일까. 제각기 독특한 개성을 띤 다섯 학회를 만나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인터뷰는 FES 김선규 회장(안암학회), KUVIC 민정기
박물관(관장=민경현 교수)이 19일부터 4월 15일까지 제 1기획 전시실에서 ‘가락동 2호분 전시회’를 연다. 가락동 2호분은 한성시기 백제사를 밝히는데 중요한 유적으로 평가된다.이번 전시는 박물관이 1969년 가락동 2호분을 발굴한 성과의 정식 보고서 발간을 기념하기 위해 열렸다. 박물관은 발굴 당시 약식보고서를 작성했으나 예산 문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