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30일 출범한 19대 국회가 1호로 제출한 법안은 이다. 사안의 중요성이 높다고 판단한 새누리당 김정록 의원 보좌진은 관련 법안을 1호로 제출하기 위해 국회 사무처 앞에서 3일 밤샘을 하기도 했다. 이번 법안은 신체장애인에 치우쳤던 행정·법적 장치들이 정신 장애인에게까지 확대됐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지
잘못을 바로잡고 죄를 뉘우치는 것은 용서의 부탁이 아니다. 다만 용서는, 지나간 시간이 아니라 다가올 시간을 허락하는 일이다. 지난 24일 한국 대법원이 일제시대 한국인을 강제징용했던 미쓰비시 중공업과 신일본제철에 대해 손해배상 책임을 인정했다. 이에 따라 서울‧부산 고등법원은 곧 파기환송심 재판을 열어 한국인 피해자들에게 물어야 할 배상액을 결
진화론을 뒷받침하는 많은 증거가 나오고 있긴 하지만 여전히 진화론만으로는 설명하기 힘든 부분이 존재한다. 이에 새롭게 제시된 이론이 지적설계론이다. 지적설계론이란 어떤 지적인 존재가 세상을 계획적으로 설계하고 만들었다는 이론으로 지적인 존재가 누구인지는 명확히 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창조론과 다르다. 한국지적설계연구회 회장 이승엽(서강대 기계공학과) 교수는
과학에서 ‘이론’이란 일상에서 사용되는 이론과는 개념이 다소 다르다. 일상에서 이론은 다소 가설에 가까운 뜻을 나타내지만 상대성이론, 중력이론 등에서 알 수 있듯이 과학의 이론은 체계적이고 논리적인 설명으로 많은 관찰과 자료를 통합할 수 있어야 한다. 진화 이론을 뒷받침하는 두 가지 예, HIV의 진화, 고래의 변천에 대해 알아봤다.
그동안 진화론의 논거로 제시됐던 ‘시조새’와 ‘말의 변천’이 고등학교 교과서에서 사라진다. 16일 교육과학기술부는 고등학교 과학 교과서를 출판하는 출판사 7곳 중 3곳(교학사·천재교육·상상아카데미)이 이에 대해 삭제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그동안 창조론을 주장하는 ‘교과서진화론개
지난 10일부터 3일간 ‘재해와 동아시아’를 주제로 일본연구센터(일연, 소장=최관)에서 학술 심포지엄이 열렸다. 동아시아문화교섭학회와 일연 공동 주최로 개최된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3.11 동일본 대지진을 계기로 ‘재해’에 대해 다각적으로 접근했다. 역사, 문학, 경제, 과학사 등 다양한 관점에 대해 여러 분야의 다
“니가 남자건 외계인이건 이젠 상관 안 해. 정리하는 거 힘들어 못해먹겠으니까. 가보자…갈 때까지…”이성애자가 일상에서 동성애를 가장 쉽게 접하는 경로는 미디어를 통해서다. 성소수자 관련 연구를 하고 있는 박지훈(미디어학부) 교수와 이진(언론학과 대학원) 씨에게 미디어 속 동성애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미디
융합과학의 시대다. 의학과 공학이 합쳐지기도 하고 분자 수준의 나노 기술이 IT에 접목하기도 한다. 허나 과학기술간의 융합이 대다수였다. 여기 언뜻 전혀 관련이 없어 보이는 문학과 과학, 그중에서도 뇌과학과의 융합을 시도한 교수가 있다. 바로 석영중(문과대 노어노문학과) 교수다. 석 교수는 ‘융합’보다는 ‘상호조명&rsquo
파급력이 빠른 SNS여론이 새로운 정치적 공론장이 된 한편 그 내재적인 위험성에 대해서는 경계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4.11 총선에도 SNS는 정치권의 주목을 받고 있다. SNS가 가지는 영향력은 어느 정도일까. SNS, 판단 결정화와 보강화에 영향미디어가 정치인이나 정당에 대한 선호도를 변화시키는 범주에는 크게 3가지가 있다. △판단을 유도하
얼마 전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사라진 벽화 <앙기아리 전투>를 찾을 수 있는 실마리가 잡혔다. 벽화가 그려지고 약 500년만의 일이었다. 이 벽화는 다빈치의 스케치와 후세 화가들의 모사를 통해 존재했다는 사실이 알려졌을 뿐 그 흔적을 찾을 수 없어 지난 2007년 월스트리트저널이 ‘사라진 7대 불가사의’로 꼽기도 했었던 벽화였
민간에서는 마을 구성원들이 모두 모여 풍년굿을 벌이는 등 일상에 밀접했던 것에 비해 유교 이념을 바탕으로 한 조선 왕실에서 무속 신앙은 주로 부정적으로 인식되고 기록됐다. 조선 왕조 실록에서의 무속 신앙에 대해 알아봤다. 중종 원년(1506) 丙寅 十月 庚午에 홍문관 부제학 李胤(이윤) 등이 소를 올려 “소격서, 성수청의 무리들을 모조리 혁파하십
본교 최초 자연계 교수 출신인 김병철 총장은 ‘과학고대’라는 비전을 내세우며 자연계의 발전을 약속했다. 2011년을 마무리하는 시점인 지금 ‘과학고대’는 어디까지 왔을까.아직 임기 첫 해인 만큼 구체적으로 어떤 계획이 실현됐다거나 가시적인 성과는 없었다. 대신 미래전략실을 신설하는 등 올해는 자연계 발전을 위한 큰
1일 제11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에 김린(의과대 의학과) 교수가, 생명과학대학장 겸 생명환경과학대학원장에 김익환(생명과학대 생명과학부) 교수가 임명됐다. 김린 교수는 본교 의과대 2기 졸업생으로 지난 2003년 의료원 기획조정실장을 거쳐 2005년부터 2년간 고대안암병원장으로 재직한 바 있다. 그는 30일 오후 실시된 교수회 인준투표에서 58%로 과반
모의아시아연합총회(MAU)에서 노혜원(국제학부07), 김은송(국제학부07) 씨로 구성된 ‘비욘드’팀이 대상을 차지했다. 2일 인천 송도에서 열린 MAU는 아시아경제공동체포럼의 부대행사로 새로운 아시아 통합 국제기구를 제안하는 대회다. 국내 대학은 물론 중국 북경대 등 해외 5개 대학과 국내 5개 대학의 12팀이 참여했던 대회에서 우승을
‘진짜고대’는 44대 총학생회 ‘후마니타스’를 계승하는 선본이다. 44대 총학생회에 이어 반값등록금을 성사시키겠다는 게 주요 공약이다.- 출마 계기는 2012년은 총선과 대선이 있어 반값등록금이 정말로 실현 가능한 만큼 직접 주도해서 일을 하고 싶어 출마를 결심했다. 좋은 방향으로 나라를 발전시키고 싶고, 많이 배
7일과 8일 이틀 간 ‘애기능이 주도하는 가을 프로젝트(애주가)’의 일환으로 자연계생활관 앞에서는 반값 밥차 행사가, 하나 스퀘어에서는 반값 카페 행사가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서 제육덮밥은 2000원, 아메리카노는 1000원에 판매됐다. 7일 준비한 300인분의 제육덮밥은 1시간 만에 동이 났고 8일에는 준비한 400인 분을 모두 팔았
지난 9일 풍물패협의회 학생 50여 명이 본관 앞에서 자치공간 확보를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11개 풍물패 중 7개가 1주일에 2번씩 연습하고 있는 서관 앞 대강당과 그 옆 돌벤치 자리에 미래교육관이 들어서면 연습공간을 잃게 되기 때문이다. 풍물패가 연습 공간을 잃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00년 이후 중앙광장, 화정체육관, 백주년기념삼성관
10월 이학관 외벽 리모델링 공사를 위해 설치된 철골 구조물이 공사가 중지된 상태에서 방치돼 있다. 학생들은 철골 구조물 주변에 설치된 안전선 때문에 이학관 정문으로만 통행이 가능하다. 공사가 갑자기 중지된 이유는 리모델링 공사를 맡은 시공업체가 10월 20일에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신청했기 때문이다. 현재는 공사가 중단된 상태이다. 따라서 리모델링 공
감사원이 지난 7월부터 전국 113개 대학을 대상으로 재정 감사를 벌인 결과, 공과대 김 모 교수가 대학원생 인건비 횡령 혐의로 적발됐다. 김 교수는 대학원생 15명에게 지급된 인건비를 4년 동안 자신이 관리하며 5억여 원을 횡령했고 그 중 2억여 원은 주식투자와 개인연금에, 2억 9000만 원은 다른 용도로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이 같은 일이 벌어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