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에 열린 4차 촛불집회에 참여한 분노한 시민들이 박근혜 대통령의 구속수사와 퇴진을 외치며 경복궁 서쪽 효자로를 따라 청와대 방향으로 행진했다.
전역하고 복학할 때까지 학교에서 자취하면서 영어 학원을 다니고 있어요. 경영대는 영강이 많아서 영어를 못하면 수업을 따라가기가 힘이 들어서요. 학원을 가지 않는 동안 여기서 알바를 하고 있어요. 종강 때까지만 알바하고 모은 돈으로 방학하면 바로 여행을 갈 계획이에요.
오늘 너무 감동 받았어요. 여기 있는 중학생 귀요미 제자들에게 선물을 받았거든요. 제가 학원에서 이 아이들을 가르친 것도 벌써 8개월 정도 되었지만 이렇게 선물까지 받을 줄을 몰랐거든요. 올 겨울은 이 제자들의 사랑이 담긴 스웨터를 입고 따듯하게 보낼 것 같네요.
평소엔 TV 뉴스를 찾아서 보지 못했지만 요즘은 최순실 게이트 보도가 막장드라마보다 자극적이고 흥미진진하여 8시만 되면 TV 앞에 앉게 된다. 최순실과 대통령 연설문과 사실관계를 최초 폭로한 JTBC 뉴스도 흥미롭지만 개인적으로 뉴스채널 중에 가장 눈에 띄는 방송은 TV조선이다. 2012년 대선 때부터 박근혜 정부를 전폭적으로 지지했고 2013년 국정원 대선개입과 같이 박근혜 정부가 의혹에 휩싸일 때마다 채동욱 검찰총장에 대한 혼외자식 보도와 같은 본질에서 벗어난 자극적이고 편파적인 이슈로 그 의혹을 덮어버리는데 최선을 다한 TV조
군인인데 휴가 나와서 고대에 놀러왔어요. 이제 곧 군복무가 끝나는데 옆구리가 시리네요. 다가올 추운 겨울 저의 옆구리를 따듯하게 해줄 고대 여학우들의 연락을 애타게 기다려요! 김동환(서울대 자전14)씨
얼마 남지 않은 선선한 계절을 만끽하며 한강 다리위로 올라갔다. 서걱서걱 썰려나갈 듯 찰진 한강물에 비친 아름다운 야경을 따라 걷다보니 ‘바람 참 좋다’며 말을 건네는 문구가 보인다. 산책의 동반자가 생긴 느낌에 좋았다. 글귀는 계속하며 ‘밥은 먹었지?’, ‘오늘 어땠어?’라며 말을 잇는다. 이곳이 ‘마포대교 생명의 다리’라는 것이 생각났다. 자의로 생을 마감하는 다리, 최후의 선택을 다시 보도록 말을 거는 다리, 이런 인위적인 소통이 필요할 만큼 외로운 선택이 많았다는 사실에 숙연해졌다. 문득 “우리, 나는 왜 살지??”라는 의문
Humans of 안암"고등학교 때부터 연극에 관심이 있어서 새내기 때부터 극예술연구회에서 활동했어요. 연극에서 가장 좋을 때는 서로의 호흡이 잘 어우러져 서로가 서로에게 연결되어있다는 느낌을 받을 때에요. 오늘 방 학 동안 준비한 정기공연을 하는데 공연하는 동안 꼭 그 느낌을 받았으면 좋겠네요."
길을 걷다 문득 초등학교 담벼락 너머로 우렁찬 아이들의 함성이 들려온다. 낄낄거리며 정신없이 뛰어다니는 아이들의 표정 속에 이미 어른이 되어버린 이의 삶의 고단함 같은 것은 찾아 볼 수 없다. 그 천진함이 부러워 하염없이 그들이 노는 모양새를 바라보게 된다. 내 기억 속 언젠가 어린 아이였던 자신도 저와 같이 맑은 미소와 더불어 온종일 뛰어다녔을 것을 떠올리며 미소 짓는다. 하지만 다시 되새긴 그 순간이 마냥 그리울 수는 없다는 것을 곧 깨닫는다. 그 때 그 순간 내 웃음은 무언의 불안을 감추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아마도 나는
오늘 수시를 보는 큰 아들을 응원하기 위해 온가족이 부산에서 올라왔어요. 아들이 이 아름다운 교정에서 즐거운 대학생활을 했으면 좋겠네요.
(오른쪽) 제가 지금 석사 1년 차인데 학부 때가 많이 그립네요. 학부 때 책을 많이 읽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대학원에 오시면 시간이 정말 부족하거든요.
지난 10일 기초교육원이 주최한 University Plus 행사가 백주년기념관 국제원격회의실에서 열렸다. 타악 퍼포먼스팀 바투타가 '불안한 나, 차라리 즐겨라'의 제목으로 난타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요즘 사회봉사단활동을 하고 있어요. 저는 주로 봉사활동 기획과 인력관리를 하는데 그 과정에서 많은 것을 느끼며 배울 수 있더라구요. ‘누군가에게 봉사하려면 자신을 내려놓아야 한다’라는 단장님의 말씀을 마음에 담고 열심히 노력할 거에요.김한나(인문대 문예창작15)
"We came to South Korea for exploring oriental culture. We are enjoying Korea University life as exchange students."- 말리아(Maleea Brown, 신시내티대 3학년) (가장 왼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