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3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고대신문 창간 62주년 문예공모 가작] 백악기의 끝 초인종 소리에 잠을 깼다. 우리 집 것이 아니다. 누군가 옆집 초인종을 계속 시끄럽게 누르고 있었다. 나는 문을 열고 밖으로 나갔다. 옆집 남자였다. 문 열리는 소리에 남자는 고개를 돌려 나를 쳐다봤다. 그는 또 술에 취해 있었다. 손가락이 부러져라 아까보다 더 세게 초인종을 눌러댔다. 옆집 남자는 마치 나보고 더 잘 보라는 듯이 문을 걷어차며 고함을 질렀 창간 62주년 | 고대신문 | 2009-12-04 21:54 [고대신문 창간 62주년 문예공모 소설부문 우수작] 통화 아까부터 이 소리는 어디서 나는 거지?자꾸만 웅얼거리는 사람의 말소리 같은 게 들린다. 처음 그 소리를 인식했을 때 밖에서 나는 소리이겠거니 치부하면서 절로 사그라지기를 기다렸다. 하지만 불이 켜진 방안에서 귓가를 맴돌던 모기를 찾을 때와 같이, 신경을 거스르는 소리는 앵앵거리고 진원은 파악할 수 없었다. 창문을 열어 깜박거리는 가로등만이 덩그러니 서 있는 창간 62주년 | 고대신문 | 2009-12-04 21:50 Health Science를 넘어 Happy Science로 본교 의료분야 발전의 양대 축은 의료원과 보건과학대학(학장=임국환?보과대 보건행정학과, 이하 보과대)이다. 보과대는 ‘VISION HS(Health Science) 2020’(이하 HS 2020)을 제시하며 본교 ‘VISION 2030’에 힘을 보탰다. 본지가 보과대의 HS 2020을 중심으로 발전 가능성을 짚어봤 창간 62주년 | 신정민 기자 | 2009-11-09 13:30 처음처음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