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장간첩‘무하마드 깐수’로 사회에 파문을 일으켰던 정수일 씨가 이번 학기 본교에서 강의를 맡게 된다.

정씨가 맡게 될 과목은 문과대학 서양사학과의 전공과목인‘서양사특강Ⅱ’이다. 출소 이후  정씨가 대학 강단에서 한 학기 동안 강의를 맡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민경현(문과대 서양사학과) 교수는“정씨는 이슬람 연구 분야에서 독보적인 위치에 있다”며“그 분야와 관련해 학계의 인정을 받고 있기 때문에 추천하게 됐다”고 밝혔다.

현재 정씨는 복역을 마치고 돌아와 왕성한 저작활동과 강의를 하고 있다. 그의 저서로는 <이슬람문명> <고대문명 교류사> <실크로드학>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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