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이준형 기자)

지난 2005년 본교가 삼성 이건희 회장에게 수여했던 명예철학박사 학위 반납을 요구하는 집회가 오늘(7일) 태평로에 위치한 삼성본관 앞에서 열렸다.

출교생을 포함한 10여명의 집회참가자들은 △이건희 회장의 명예철학박사 학위 반납 △출교 철회 △이학수 부회장의 본교 이사 자리 반납 등을 요구했다.

출교자 안형우 씨는 “본교는 2005년 당시 400억 상당의 건축비를 깎아 준다는 명목으로 이 회장에게 명예철학박사 학위를 수여했다”며 “현 출교생들이 이를 반대하자 학교당국은 보복성 조치로 7명의 학생들을 출교시켰다”고 주장했다.

 

집회는 30여분 동안 진행됐으며, 별 다른 충돌없이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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