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교자에 대한 제2차 학생상벌위원회가 오는 13일(목) 열린다.

이번 학생상벌위원회는 지난 10월 29일 임시교무위원회가 출교자에 대한 재심과 항소를 결정한데 따른 것이다. 당시 결정에 대해 출교자들은 ‘학생 신분으로의 복귀’ 여부를 알려달라는 요지의 질의문을 지난달 27일(화) 학생상벌위원회에 제출했다. 이후 지난달 29일(목) 당시 상황 설명 등을 내용으로 하는 제1차 학생상벌위원회가 열렸으며, 지난 5일(수) 제2차 학생상벌위원회 참석을 요하는 참석 소명요청서가 출교자 전원에게 발송됐다.

학교 측은 참석 소명요청서에서 학생 신분으로의 복귀 여부에 대해 “절차 중에 있는 징계대상자는 학생의 신분을 전제로 하는 것”이라는 법원의 판례를 인용해 답했다. 출교자 측은 “모호한 답변이 왔다”며 “오는 16일(일) 회의를 거쳐 학생상벌위원회 참석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고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