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교 안암총학생회(회장=정수환 · 공과대 전기전자전파 05, 이하 안암총학)와 연세대학교 총학생회가 각 대선 후보들에게 등록금 문제와 관련해 질문한 답변 내용이 공개됐다.

본교 안암총학과 연세대 총학생회는 오늘(14일) 오후 3시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 학생회관 앞에서 ‘사립대학교 등록금 문제 해결을 위한 공동 기자회견’을 가졌다. 양 대학의 총학생회는 △GDP대비 고등교육비 공부담 비율을 1%수준까지 상향 조정 △사립대학의 기부금 유치를 위한 유연한 정책과 세제 개편 △각 대학의 등록금 책정 위원회에 학생과 교수, 교직원이 모두 참여할 수 있는 여건 마련 △각 대학에서 장단기 발전계획에 따라 예산을 편성하고, 명확하고 구체적으로 공개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 마련 등의 내용을 담은 요구안과 그에 관련된 질문을 각 대선후보들에게 전달하였으며, 오늘 그 질문에 대한 대선후보들의 답변을 공개했다.

양 총학생회는 성명서를 통해 “질문에 맞추어 답변해 준 후보도 있었지만 그렇지 않거나 아예 답변을 주지 않은 후보도 있다”며 “대학생들이 가장 현실적으로 느끼고 있는 사안에 대해 관심을 보여주지 않은 것에 대한 유감을 표하며, 각 후보들의 답변에 대한 평가는 전국의 수백만 대학생들이 해 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번 양 총학의 질문에 답변을 한 후보는 △정동영 △이명박 △권영길 △문국현 △정근모 △허경영 △금민 △이회창 후보(기호순)로 총 8명이다. 각 대선후보들의 답변서 전문은 기사 하단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또한 등록금 문제에 대한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정수환 안암총학생회장은 “대선이 끝난 후에도 17대 대통령 당선자와 전국의 대학 총학생회, 그리고 각 대학의 총장들과 함께 등록금 문제에 관해 지속적으로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선후보 답변서 전문 다운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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