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신문은 이기수 제 17대 총장 내정자와의 인터뷰, 1년여간에 걸친 17대 총장 선출과정 동영상 등을 향후 업데이트할 예정입니다. 독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이기수 총장내정자의 '고대비전 2030' 계획서와 인터뷰 기사 링크를 하단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학교법인 고려중앙학원 이사회(이사장=현승종)는 오늘(17일) 이사회를 열어 제 17대 총장에 이기수(법과대 법학과)교수를 최종 선임했다.

이사회는 총장후보자추천위원회(위원장=김용준 명예교수, 이하 총추위)가 추천한 △김호영 교수 △염재호 교수 △이기수 교수의 소견발표를 들은 뒤, 이기수 교수를 차기 총장으로 선임했다.

이사회는 이기수 교수의 '다양한 경력과 학사 행정에 밝은 점을 높이 평가해' 이 교수를 만장일치로 선임했다.

본교는 총추위 점수제 → 총추위의 후보 추천 → 법인의 선임 단계를 거쳐 제17대 총장을 결정했다. 이기수 교수는 오는 2월 1일(금)부터 4년간 총장직을 맡는다.

△본교 17대 총장으로 당선된 소감은
긴 터널을 지난 기분이다. 본교는 그 동안 많은 역경 속에서 전임 총장들이 본교를 훌륭히 이끌어왔다. 하지만 몇 차례의 어려움으로 정체돼왔던 것도 사실이다. 앞으로 본교와 한국 대학의 세계 속에서의 수월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대선 이후 본교도 국가의 흐름과 발 맞춰 국가 속에서의 대학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

△왜 법인이 본인을 선임했다고 생각하나
세 분 중에  이기수가 그래도 17대 총장으로 재직하기에 낫다는 판단을 했기에 결정하지 않았나 싶다. 지난 16대 총장 선거에서 2위를 했기 때문에 이번엔 1등을 했다고 본다.

△대학자율화와 3불정책
이명박 정부의 입장은 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 바른 길로 가는 정책에 호응하겠다. 대학 자율화나 3불 정책 등의 입장을 열심히 돕도록 하겠다.

△특정학교 출신에 대한 특혜나 불이익은
본교는 본교 출신과 타교 출신의 비율이 1:1이다. 의과대 때문에 원칙이 무너진 것은 사실이나 김상엽 총장 때부터 이는 시행된 원칙이다. 나도 같은 원칙을 지키고 있다. 본교 17대 총장 선출과정에서도 타 대학 출신에 대한 불이익 등은 전혀 없었다. 16대 총장 선출때는 타대학 출신인 이필상 교수을 선출하지 않았나. 본교는 타 대학을 홀대하는 사고는 없다. 어떤 식으로든 본교에 들어오면 다 같은 고대인이다. 고대인은 본교에 관여하는 모든 이를 지칭한다. 어떤 식으로든지 타교 출신이라해서 불이익을 받는 일은 없을 것이다.

△중점을 둘 공약은
첫 번째는 학내 구성원의 단합이다. 모든 구성원이 단합된 힘으로 가야만 진정한 힘이 발휘된다. 두 번째는 국제화 부문이다. LA캠퍼스와 같이 해외에 캠퍼스를 두는 out bound 국제화 전략을 시행하겠다.(이미 송도에 캠퍼스를 건립하기는 시기가 늦었다고 판단하기에) 국제 경쟁력이 있는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본교생은 영어는 물론, 외국어는 1~2개는 추구해야 하며, 총 3가지 외국어를 할 줄 아는 인재를 육성하겠다. 이를 위해선 연구 논문에 치중해 있는 교수의 역할을 강의 전담교수와 연구 전담교수로 이원화해 특성화 시키겠다.

△등록금이 두 자리수 인상이 될 것이라는 예측이 있다
등록금 인상에 대해 아직은 아는 바는 없다. 하지만 학생들이 등록금 때문에 매 학기마다 공부를 못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 나는 발로 뛰어서 기금을 모아서 이런 문제를 해결하겠다. 등록금을 인상하더라도 물가 인상률을 넘지 않도록 할 것이며, 최선을 다해 노력을 기울이겠다.

△출교에 대한 견해
학생들이 교수들에게 사죄해야 하고 그 전제로 출교를 철회한다는 총학생회의 안에 전적으로 동의한다.

이기수 제 17대 총장 내정자 인터뷰
이기수 제 17대 총장 내정자 고대비전 2030 다운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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