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 유학 사상의 본질로써 현실의 문제를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김언종(문과대 한문학과)교수가 오는 19일(수)부터 매주 수요일 사회교육원(원장=권대봉 교수ㆍ사범대 교육학과)에서 지역사회 주민에 대한 유학경전(儒學經典)무료강좌를 실시한다. 강의는 유교의 기본경전인 중국의 사서삼경(四書三經)의 현실적 해석을 통해 유학의 근본사상을 탐구할 예정이다. 이번 무료공개강의는 지역사회 주민에 대한 사회봉사의 취지로 열린다. 따라서 본교 학생은 물론 지역주민이나 유학 사상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일반인들까지도 모두 수강할 수 있다.

김 교수는 이번 공개 강의가 절대로 한문이나 한자를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고 거듭 강조한다. 김 교수는 지금의 현실 사회가 자본에 의해 지배받고 각박해진 것을 지적했다. 그러면서 인간다움의 본질을 실현하고자 하는 순수유학을 통해 현실의 문제를 다루어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김 교수는 이번 무료공개강의를 통해 수강생들에게 순수 유학 사상의 본질을 알리고 이를 통해 현실 사회의 문제를 짚어볼 것이다.

강의 시간은 매주 수요일 오후 7시에서 9시까지 2시간동안 진행된다. 장소는 종합생활관 사회교육원이며 수강을 원하는 수강생은 강의 당일 강의장소(사회교육원 안내)에서 바로 수강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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