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일)에서 있었던 <대통령과 검사와의 대화>에서 '홍일점' 이옥 검사(법학과 82학번)가 화제가 되고 있다.

이번 토론회에서 이 검사는 평검사회 대변인을 맡아 강금실 법무장관에게 평검사 의견을 가감없이 전달했다. 그동안 이 검사는 평검사회의 대변인을 맡아 성명서 발표 등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왔다. 이 검사는 후배들에게 ‘스마일’이라는 별명을 얻을 정도로 부드럽다고 한다. 그러나 여검사로는 처음으로 업무량이 많고 기록이 방대한 조사부 근무를 자청했을 정도로 기록 검토 능력이 뛰어나고 일 욕심도 많은 것으로도 유명하다.

한편, 이 검사는 지난 7일(금) 서울지검 평검사 70여명이 4시간여 동안 가진 회의를 정리한 ‘다시 한번 올바른 검찰개혁을 촉구하며’라는 제목의 성명을 낭독하기도 했다.

이 검사는 전남 고흥 출신으로 본교 법과대를 졸업했다. 그 뒤 서울지검 북부지청을 거쳐 법무부 여성정책 담당관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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