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안암총학생회(회장=정수환·공과대 전기전자전파05, 이하 안암총학)와 중앙운영위원회(이하 중운위)가 현재 추진중인 본교 정문 앞 재개발에 대한 반대의견을 담은 성명서를 서울시청과 도시관리위원회에 전달했다.

지난달 28일 열린 임시 중운위에 참석한 위원들은 안암총학과 중운위 이름으로 성명서를 작성해 서울시에 전달하기로 결정했다. 성명서는 정경대 학생회에서 작성해 중운위원들의 동의를 얻는 과정으로 이뤄졌다. 성명서의 내용은 '정문 앞은 많은 시간을 고대와 함께 해온 공간'이라며 '주민들과 고려대에 큰 피해가 될 것이기에 재개발에 반다한다'는 것으로, 지난 4월 22일 일부 단과대학생회가 연합으로 보냈던 내용과 동일하다.

한편 오는 11일(수) 열리는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제기 5구역 주택재개발사업에 대한 심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이송 안암총학 집행위원장은 "11일(수) 열리는 심의가 중요한 만큼 최선을 다해 반대의사를 피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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