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교에 재직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이나 아쉬웠던 점은 무엇인가.
 - 학생들과 함께 했던 시간들이 기억에 남는다. 그 중에서도 학생들과 함께 제주도로 수학여행을 간 적이 있었는데 여행을 함께 하면서 학생들과 많은 대화를 나눌 수 있어서 좋았다.
 아쉬운 점으로 서창부총장을 두 번이나 역임하면서 하고자 계획했던 일을 다 이루지 못했고 학교 발전에 많은 기여를 못했다는 점이다. 또, 보직을 겸하다 보니 개인적으로 시간적 여유가 없었다는 점이다.
△ 행정수도 이전과 관련하여 서창캠퍼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앞으로 서창 캠퍼스의 바람직한 발전 방향은 무엇인가.
 - 서창캠퍼스는 지방이라는 입지적 조건이 단점이자 장점이다. 불리할 수도 있는 지역적 조건을 잘 활용하면 충분히 장점으로 승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충청권에 제2캠퍼스가 있다는 것이 타 대학에 비해 큰 장점이 된다. 이미 행정수도 이전과 관련하여 유리한 위치에 놓여 있기 때문에 이 부분을 잘 활용해야 할 것이다. 따라서 어떻게 발전해야 하는가에 대한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연구가 필요하다
△ 퇴임후의 계획은.
 - 우선 좀 쉬어야겠다. 앞으로 시간을 가지고 하고자 했던 일이나 하지 못했던 일을 할 계획이다. 또한 학문적으로 미진했던 부분들도 채울 생각이다.
△ 마지막으로 학생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무엇인가.
 - 대학생활이란 중요한 시기에 주어진 기회를 놓치지 않고 적극 활용할 수 있는 지혜를 보여주었으면 한다. 무엇보다도 독서를 최대한 많이 하라고 권유하고 싶다. 또한 졸업 후에는 자신의 분야에서 전문인이 될 수 있어야 하겠다. 그래서 어느 곳에서든지 꼭 필요한 존재가 돼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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