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실상을 한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입학하게 됐다"
탈북자 윤평섭(인문대 북한학과 03)씨가 본교 새내기로 입학했다. 윤 씨는 2000년 7월에 월남했으며 국정원과 경찰청의 홍보강사로 지내며 고등학교와 대학교 및 시청과 구청 등에서 북한의 실상을 알리는 일을 해왔다.
윤씨는 올해 본교 북한학과에 재외국민 특별전형으로 합격했다. "한국 국민들이 안보의식이나 통일에 대한 관심이 적다"며 북한의 실상을 널리 알리고 북한에 대해 더 많은 학문적 지식을 얻고자 북한학과에 입학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나 "많은 등록금으로 부담이 돼 제대로 졸업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윤씨는 우려했다. 결국 등록금의 부담을 줄이고자 직장을 구하려 했지만 나이가 많아 어렵다며 안타까움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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