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노형(법과대 법학과) 교수가 한국국제경제법학회 초대 회장에 취임했다.
한국국제경제법학회는 전국의 법과대학에서 국제경제법을 전공하는 교수들이 발기인이 돼 만든 학회. 현재 WTO 체제 등 통상법의 연구와 교육을 전공하는 학자들과 변호사 등 실무자들이 이 학회에  참여하고 있다.

지난 15일(토) 이 학회의 발기인대회에서 학회 창립과 박 교수의 초대 회장 추대가 동시에 이뤄졌다.

우리나라 GDP 70%가 수출과 수입을 통해 이뤄지며 WTO로 인해 국제 통상 전문가나 통상법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창립된 이 학회의 초대 회장을 박 교수가 맡게 된 것이다.

박 교수는 “그 동안 경제학자들이 국제경제에 대해 주로 다뤘다”며 “그러나 WTO 체제에서는 경제보다 법·제도적 접근이 중요하다”며 학회 설립 취지를 밝혔다. 아울러 박 교수는 “학회의 목적은 국제통상법의 올바른 자문”이라며 “정부와 기업에게 도움이 되는 연구 활동을 해 나가겠다”고 앞으로의 학회 운영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저작권자 © 고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