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가 종료된 순간 선수들은 고개를 떨구고 멈춰섰다. 땀에 젖은 머리는 빙판을 향했다. 지난 17일(월) 목동 아이스링크장에서 열린 비정기 고연전은 무승부로 끝났지만 경기 내내 점수를 리드하고도 승리하지 못한 아쉬움 때문이었다. 오는 28일(금)에 있을 또 한번의 맞대결에서 선수들의 열정적인 뱃노래를 볼 수 있길 기대해본다.

저작권자 © 고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