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책들 대표 홍지웅(철학과 73학번)씨가 지난달 27일 서울 강남출판문화센터 이벤트홀에서 열린 한국출판인회의 정기총회에서 제3대회장으로 선임됐다.
 
 홍 씨는 본교 철학과 및 본교 대학원 노문학과를 졸업, 1986년에 <열린책들>을 설립했다. <도스토예프스키 전집>, <프로이트 전집>, <개미>, <장미의 이름>, <어머니>, <뇌> 등 외국 문학 번역에 주력해 왔다. 또한, 홍 씨는 기획, 편집, 디자인 등 출판과정에서의 탁월한 역량을 인정받아 한국백상출판문화상, 가장문학적인 출판인상, 올해의 출판인상 등을 수상했다.
 
 홍 씨는 “책은 시대담론을 집약하는 동시에 이를 만들어가는 유기체”라며 “출판물이 제대로 평가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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