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부는 새 학기를 맞아 보도사진전을 준비했습니다. 역사 속에 남겨진 수많은 필름 자료들과 외장 하드에 쌓여 있는 사진들에게 외출의 기회를 준 것입니다.

사진 기자들은 매 순간 가장 앞에서 현장을 봅니다. △학내 행사 △사건 △일상을 다루다보면 결정적 순간들을 카메라에 남기기도 합니다.

이번 전시는 멋진 작품보다는 흔히 볼 수 없는 신선하고 따뜻한 시선을 전하는 작품으로 모았습니다.
전시 주제는 크게 3가지로 구성됩니다.

첫번째 주제는 <고대신문 보도면을 장식한 사진들>입니다. 70년대 학생운동 사진부터 최근의 사회봉사단 사진까지 다양한 보도사진을 모았습니다. 특히 지금의 학생들에게 생소한 여학우들의 매스게임, 도서관 대출 모습 등 옛 기록들은 여러분께 신선함을 줄 것입니다.

두번째 주제는 <스포츠 in KU>입니다. 스포츠 명문으로 불리는 우리 학교의 가장 큰 스포츠 행사는 고연전입니다. 정기전 응원부터 휘슬이 울린 후 경기장의 분위기까지 뜨거운 장면을 느끼실 수 있을 것입니다.

마지막 주제는 <고대신문이 만난 사람들>입니다. 사회 각계각층의 유명인사들을 인터뷰하며 찍은 그들의 꾸밈없는 모습을 담았습니다. 우리학교 석탑의 설계자부터 임권택 감독까지 여러 분야의 얼굴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전시회를 준비하며 아쉽게 액자에 걸지 못한 사진들은 프로젝터를 통해 소개합니다.(실내 전시만 해당) 아무쪼록 오가며 관심있게 지켜봐 주시고 즐겁게 느껴주시길 바랍니다. 

전시 장소 및 기간 : 민주광장(3/19~27) 라이시움(3/30~4/3) 세종캠퍼스(미정) 하나스퀘어(미정)
전시 시간 : 월~금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스포츠 스타부터 추기경까지 고대신문이 만난 사람들
고대신문 기자가 아니면 볼 수 없는, 고대신문 편집실에서 내려다본 풍경
2007년 정기 고연전 승리 후 럭비부 정대관 감독이 주장 정대일 선수를 끌어안으며 눈물 흘리는 모습
이공계 캠퍼스 실험실 학생들이 균으로 쓴 ‘고대’
연탄 봉사 활동을 마친 뒤 환한 웃음을 짓고 있는 사회봉사단 김한겸 학생처장의 모습
'고대의 문은 아무나 열 수 없습니다'. 지난 1984년 민주화 총회 후 경찰의 진압을 막고 있는 학생들
저작권자 © 고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