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eigners in KU, 교내경기의 외국인
Foreigners in KU, 교내경기의 외국인
  • 김민아 기자
  • 승인 2009.06.20 09: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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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Jason Sigler
나이 : 25
국적 : 미국, Texas
학교 : Korea University(편입)
전공 : 국제학부
소속 : 농연
특기 : 큰 체구! - 센터로서 더 없이 유리하다.
한국에 오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요.
여러 이유가 있었지만, 가장 큰 이유는 태권도 때문이에요. 미국 다트머스 대학의 학생일 때 태권도를 했었어요. 운동을 하면서 태권도에 대해서 더 알고 싶어졌고, 그래서 한국 대학으로의 편입을 결정하게 되었어요. 비록 지금은 바빠서 못하고 있지만, 다음 학기부터는 다시 태권도를 배울 것을 계획하고 있어요.

어떻게 운동 동아리에 가입하게 되었나요.
아마 동아리 박람회를 하고 있었던 때였던 것 같아요. 친구와 우연히 농구코트를 지나다가 농연에서 홍보를 하고 있는 것을 보게 되었죠. 제가 먼저 관심을 보이니, 친절하게 대해 주었고 동아리에 초대를 해 주었어요.

동아리 활동의 좋은 점은 무엇인가요.
저희 동아리 사람들은 정말 친절하고, 모두 영어를 꾀 잘해서 동아리 사람들과 좋은 관계를 만들 수 있었어요. 한국 친구들과 대화하면서 한국어를 늘일 수 있다는 점도 좋은 점이예요. 교내리그에 농연B팀으로 참여했는데, 그 또한 소중한 경험이어요. 비록 얼마 전에 탈락 했지만, A팀이 잘해서 꼭 고연전에 나갈 수 있길 빌어요.

외국인으로서 동아리 활동을 하는데 힘든 점은 무엇인가요.
아무래도 의사소통 문제가 가장 힘든 점이예요. 평상시에는 크게 문제되지 않지만, 경기 중에 알아들을 수 없는 게 문제죠. 맨투맨 상황인데 코치님 작전을 알아듣지 못해서 혼자서만 멀리 떨어져 있기도 하고요, 제가 센터인데 다른 선수들이 주는 신호를 알지 못해서 기회를 놓치는 경우도 있어요.

미국에서의 동아리활동과 다른 점은 무엇인가요.
미국에 있을 때는 농구 교내리그 팀에 참여했었어요. 가장 큰 차이점은 응원인 것 같아요. 미국에서는 선수들만 경기장에 와서 경기하고 가는 것이 일반적인데, 한국은 동아리 사람들이 모두 와서 응원해주는 것이 인상적이에요. 한국에서는 교내경기가 좀 더 중요한 학내 행사라는 느낌이 듭니다. 하지만, 미국의 경기장이 좀더 학생들에게 오픈되어 있는 경향이 있는데, 한국은 쉽게 접근하기 힘든 것 같아요.

한국 동아리 문화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요.
미국과는 달리 동아리 전체가 친한 것이 신기해요. 농연에서 저는 후배들에게는 영어를 써도 되지만, 선배들에게는 ‘형’이라고 부르면서 한국말만 써야 해요. 일종의 룰이죠. 저에게는 매우 재미있는 경험 이예요.

앞으로의 계획은 어떻게 되나요.
앞으로 2년 동안은 한국에 있으면서 학업을 마칠 계획이에요. 이후에는 중국이나, 일본, 영국, 미국 중 한 나라에서 MBA공부를 할 생각입니다.

 


이름 : Mark Oluwatodi
나이 : 20
국적 : 미국, North Carolina
학교 : East Carolina University(교환학생)
전공 : 운동역학
소속 : 아마추어 축구부
특기 : 밝은 성격. - 축구에서 밴드까지!
한국에 오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요.
더 많은 경험을 해보기 위해 교환학생을 지원하여 2월에 한국에 오게 되었어요. 제 전공이 운동역학이라서 사실상 한국에서는 전공이 없는 것과 마찬가지예요. 덕분에 공부보다도 축구, 국제 기독교 모임, KUBA, 밴드 등 다양한 경험을 하면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어요.

어떻게 운동 동아리에 가입하게 되었나요.
저는 원래 축구를 좋아했어요. 미국에서는 교내경기 팀에서 주장을 하기도 했었구요. 한국에서도 매일 축구를 하고 싶어서 고려대학교에 온 뒤에 직접 축구동아리를 알아봤어요. 아마추어 축구팀에 직접 가서 같이 운동하고 싶다고 말했고, 그렇게 시작하게 되었어요. 제가 처음 찾아 갔을 때, 동아리 사람들은 신기해하고 흥미로워했던 것 같아요.

동아리 활동의 좋은 점은 무엇인가요.
저희 팀이 잘해서, 다른 학교와 원정경기가 많아요. 지난주에도 수원에서 경기가 있었어요. 외국인으로서 많은 지역을 여행할 수 있다는 것, 학교 사람들뿐 아니라 보다 다양한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는 점이 매우 좋아요. 이 모든 것들이 동아리를 하지 않았다면 얻기 힘든 것들이었다고 생각해요.
 
외국인으로서 동아리 활동을 하는데 힘든 점은 무엇인가요.
말이 잘 통하지 않는다는 것이 가장 힘든 점이예요. 저도 한국말을 잘 못하고, 동아리 사람들도 영어를 잘하지 못하니까요. 하지만 운동 동아리라서 의사소통이 완벽하게 되지 않아도 축구를 하면서 공유할 수 있는 것들이 많아요.

미국에서의 동아리활동과 다른 점은 무엇인가요.
미국에서 참여했던 교내경기와 비교했을 때, 한국 동아리들의 수준이 더 높은 것 같아요. 사실 미국에서는 축구가 인기가 많지 않아서 팀을 이루기도 쉽지 않아요. 한국에서는 인기도 많고, 그만큼 조직력이나 기술도 더 좋은 것 같아요. 하지만 고려대학교에는 축구를 할 수 있는 공간이 녹지 하나라는 점이 불편해요. 미국에서는 축구를 할 수 있는 필드가 곳곳에 있었거든요.
 
한국 동아리 문화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요.
동아리 내에서 사람들이 더 밀접하다는 것도 미국과 다른 점이예요. 미국에서는 한 팀으로 경기를 해도, 끝난 후에는 2-3명 정도만 친하게 되요. 뒤풀이 같은 문화는 당연히 없고요. 저는 술을 마시는 걸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잘 참석하지 못하는 편이지만 모든 팀원들 이 친한 것이 인상적 이예요.

앞으로의 계획은 어떻게 되나요.
이번 학기가 한국에서의 마지막 학기예요. 10월 쯤 출국할 예정인데, 그 전에 여행을 많이 할 거예요. 에버랜드를 가거나 스케이트를 타러 한강에 갈 계획이에요. 그 외에는 계속 서울에 있었으니, 지방으로 여행하고 싶어요. 작은 마을에서 캠핑을 하며 보내는 것도 계획하고 있고요. 최대한 많은 추억을 만들고 미국으로 돌아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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