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의 단체종목 쇼트트랙 최정원 인터뷰
제6의 단체종목 쇼트트랙 최정원 인터뷰
  • SPORTS KU
  • 승인 2009.06.20 10: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SPORTS KU> 일단 축하한다. 첫 올림픽대표라 떨리겠다
정원|
운 좋게도 대학을 오자마자 처음 출천한 국가대표선발전에서 뽑혔는데, 이번 선발전은 꿈에 그리던 올림픽 선발도 되는 것이라 너무나 기쁘고요. 대표선발전에선 굉장히 떨렸지만, 이제 시간이 조금 지나서 그런지 아무렇지 않네요. 태릉선수촌에 들어와서도 그냥 예전에 있던 곳이라 그런지 익숙하고요(웃음).

SPORTS KU> 대표선발전을 마지막으로 시즌이 끝났는데, 학교 수업은 들었나
정원|특기생을 대상으로 하는 수업을 들었어요. 여자가 저밖에 없어서 당황했어요. 영어 수업을 듣는데 생각보다 너무 쉽더라고요. 원래 1학년 수업이라서 그런가?

SPORTS KU> 고등학교 때까지 수업 들을 수 있었나?
정원|
쇼트트랙은 개인코치와 링크장 대관 문제 때문에 새벽이나 밤에 훈련을 많이 해요. 그래서 피곤을 이길 수만 있으면 아침 수업정도는 거뜬히 들을 수 있었죠.

SPORTS KU> 학교 내에는 많이 다녀봤나?
정원|
네, 여기저기 많이 돌아다니긴 한 것 같아요. 일반 학우들과 자연스럽게 많이 친해지고 싶었어요. 근데 수업이 다 멀리 떨어진 곳이고, 얼마 못가서 기회가 닿질 않았네요. 동아리도 들고 싶은데 무슨 동아리가 있는지 잘 모르겠어요. 부모님도 동아리에 들어 보라고 권유하세요.

SPORTS KU> 웬만한 동아리는 다 있는 편이다. 최정원 선수가 좋아하는 사진을 찍는 동아리도 있다.
정원|
일단은 제가 당분간 학교를 못나가니 천천히 생각해볼게요.

SPORTS KU> 그럼 공부도 잘하고 혼자 여자였으니, 다른 부 아이들과 많이 친해졌겠어요?
정원|
뭐. 말도 안 걸던데. 아니, 쳐다도 안 본다는 게 정확한 표현일라나. 근데 대회 때문에 출석하지 못하는 건 리포트로 대체 되나 봐요. 리포트가 너무 많은데…….

SPORTS KU> 열심히 하셔야겠다. 이번에 링크장이 새 단장을 했는데 어떤지
정원|
예전 빙판에서도 타봤는데, 그때보다 조금 말랑말랑해진 것 같아서 아주 맘에 들어요. 개장식 때는 아이스하키 경기가 먼저 시범을 보여서, 빙판이 많이 파여 있어서 제 속도를 내지 못했어요.

SPORTS KU> 곧 대망의 학교 축제 입실렌티! 참석할수 있는지
정원|
정말 정말 정말 정말 가고 싶었는데요. 아쉽게도 그때 스피드스케이팅 선수들과 함께 세미나를 가서 못가요.

SPORTS KU> 고연전은 시즌 중이라 못 올 텐데, 많이 아쉽겠다
정원|
쇼트트랙 월드컵 기간이긴 한데, 2차 대회가 목동에서 하거든요. 그 기간 끝나고 휴가 기간이 딱 고연전일거 같아요.

SPORTS KU> 다시 대표 선발전으로 돌아가 보자. 첫날 결과를 보고 안 되겠다 싶었는데, 둘째날 막판 뒤집기를 했다
정원|
저도 첫날 집에 가서 벽치고 땅치고 엄청 아쉬웠어요. 이번엔 안 되겠구나 싶었는데 다음날 맘을 비우고 컨디션도 따라줘서 좋은 결과가 있었어요.

SPORTS KU> 여자부 개인 4위로 국가대표 선수가 됐는데, 올림픽에서 개인 종목에 참가하지 못하는 아쉬움은 없는지
정원|
아쉽긴 하지만, 월드컵 대회는 개인전으로 뛸 수 있거든요. 월드컵 때 좋은 모습 보이는 게 첫 번째 목표고요. 올림픽 단체전에서 금메달로 좋은 성적 거둬서 많은 경험 쌓고 오는 게 두번째 목표에요.

SPORTS KU> 이제 꾸준히 시즌 준비를 위해 훈련만해야 할 텐데 아쉬운 것이 있다면
정원|
잠깐이나마 학교를 다니면서 미쓰라진 닮은 남학우를 못 봤다는 것이 아쉽네요. 저 주말에 외출 있으니까, 자신이 미쓰라진 닮았다고 생각하시는 분들 연락주세요(웃음).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