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 윗줄 좌로부터 시계방향으로 이준호,박진현,오정환,신정락,홍재호,임진우,박종모. <사진 이정민>

 

 

 

 

 

 

 

 

 

 

 

 

 

 야구 06학번 인터뷰

첫 정기전은 어땠나.
홍재호 :
1학년 첫 정기전때 너무 많이 긴장해서 실책을 했다. 실책을 하고 나니 아무 생각도 들지 않고 정신이 없더라. 하지만 4학년이 된 지금도 1학년 때처럼 긴장하기는 마찬가지다

정기전이 끝난 후.
신정락 :
2007년 정기전에서 승리한 후에는 학년 별로 따로 나가서 술 마시고 놀았다. 하지만 작년에 패배한 2008년 고연전때는 송추에서 다 같이 모여서 술 마셨다.

정기전에 대한 부담감.
이준호 :
정기전은 다른 대회와 달리 준비과정이 자체다 다르다. 다른 훈련과는 비교가 안될 정도로 고생스럽고 힘들다. 정기전을 지고 나면 그 해 동계훈련이 힘들어진다.
오정환 : 정기전에 대한 부담감은 다른 경기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다. 다른 경기의 100배 아니 그 이상이다. 이렇게 중요한 정기전에서 실수할까봐 두렵다.

경기장에서는 어땠나.
임진우 :
우리학교의 응원가는 더그아웃에서는 들리지 않는다. 연세대의 응원가만 들린다.
경기장에 들어선 순간 경기장에 가득 울려 퍼지는 응원가나 학우들의 응원소리 어떠한 소리도 들리지 않는다. 경기장에서는 집중력이 다른 어느 때보다 높아질 뿐만 아니라 동시에 부담도 증가한다.
이준호 : 경기장에서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기 때문에, 소리 대신에 큰 동작으로 서로 콜 플레이를 한다.

올해 정기전의 핵심은 무엇이고, 결과를 예상한다면.
오정환 :
투수들이 잘 막아주고, 타자들이 실수 없이 수비하고 잘 쳐준다면 이길 수 있을 것이다.
홍재호 : 올해 정기전에서는 많은 점수가 날 것이라 생각하지 않는다. 작은 점수 1∼2점차에서 승부가 결정된다고 생각한다. 집중력이 높고 실수가 없는 팀이 승리할 것 같다.

마지막 정기전에 임하는 각오.
홍재호 :
지금까지 학교에 들어와서 치른 정기전에서 1승 2패를 거뒀다. 마지막 4학년으로 나서는 정기전에서 꼭 승리해서 5할 승률 맞춰놓고 졸업하겠다.
박종모 :
대학에 들어온 후로 3년만에 대통령기에서 우승했다. 우리가 있는 4년 동안 이번 대통령기 우승을 포함해 2번밖에 우승하지 못 했다. 고려대학교 야구부의 명성에 부끄럽지 않도록, 앞으로 해마다 좋은 성적을 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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