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캠퍼스 휘트니스센터 신청방법이 일부 변경됐다. 선착순 접수방법은 그대로 유지됐지만 접수시간을 앞당기고 이용료를 계좌로 받아 대기 시간을 최소화했다.

지난 학기까지 휘트니스센터는 학기회원 300명, 월회원 300명 그리고 아침회원 200명을 매월 초 오전 8시 30분부터 선착순으로 받았다. 세종엔 휘트니스센터가 한 곳 뿐이라 등록 첫 날 거의 마감됐다. 접수 대기 줄이 너무 길어 휘트니스 접수를 기다리다가 수업 시간에 쫓기는 경우도 종종 생겼다.

학생복지팀은 이번 학기부터 접수 시작 시간을 7시 30분으로 1시간 앞당겨 수업에 지장이 없도록 했다. 또 현장에서 이용료를 수납하던 것은 계좌 송금으로 변경해 접수에 걸리는 시간을 단축했다.

학기회원 모집 방식도 바꿨다. 기존에는 2월과 8월 말에 모집했으나 방학 때 학교에 없는 학생을 위해 매 학기 초로 신청일자를 변경했다. 이러한 접수 방식 변경에도 일부 학생은 여전히 선착순 현장접수에 대해 불만을 제기했다. 김병건(경상대 경영07) 씨는 “대기 시간이 오래 걸리고 끼어들기에 대한 통제가 되는다”며 “월회원과 학기회원은 줄을 나눠 받는 게 좋을 것 같다”고 했다. 이세광 학생복지팀장은 “접수 경쟁이 심하므로 번거로워도 직접 신청하러 올 정도로 열의가 있는 학생에게 기회를 주는게 맞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고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