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여자 싱글에 출전한 김연아(사범대 체교09)는 쇼트, 프리, 총점 모두 세계 최고 기록을 경신하며 압도적인 차이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쇼트트랙에서는 새내기 이은별(과기대 사체10)이 1500m에서 은메달, 500m에서 8위를 차지하며 맹활약했다. 실업팀 문제로 본교를 자퇴한 조해리는 1000m와 1500m에서 5위, 500m에서 10위를 기록했다. 이은별과 조해리는 여자 계주 3000m에 출전해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으나 석연치 않은 심판 판정으로 중국팀에 금메달을 빼앗겼다.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의 최정원(체교09)은 여자 계주 3,000m에 출전할 예정이었으나 선발전 5위 김민정에게 밀려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다.
스피드 스케이팅 대표팀 맏형 이규혁(경영학과 97학번)은 500m에서 15위, 1000m에서 9위를 기록했다.
저작권자 © 고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