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물관에선 4·18 고대생 의거 50주년을 맞아 기념 특별전 ‘자유! 너 영원한 활화산이여!’를 준비했다. 17일(토)부터 5월30일까지 박물관 지하1층 기획전시실에서 열리는 이번 특별전엔 4·18고대생 의거 및 4월 혁명과 관련한 여러 사진자료와 유물이 전시된다.
주요 일간지와 고대신문의 만화·만평이 ‘신문 만화로 본 4월 혁명과 4·18’이라는 주제로 전시되며, 4·18마라톤의 변천과정을 보여주는 사진과 관련 유인물 및 포스터 등도 전시된다.
박물관 기록자료실의 김상덕 과장은 “학생들이 4·18마라톤을 뛰면서 4·18정신을 계승하긴 하지만, 50년이 흐르면서 4월 혁명이 먼 과거로 잊혀지고 있다”며 “이번 특별전을 통해 당시 독재정권에 항거한 선배들의 정신을 되새겨보고 현 시대 대학생의 역할을 고민해봤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