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5일 새벽 세 시 반

 

많이 기다리셨다.


전과 14범 가카 이하 딴나라당의 군 미필 안보와 삼성스런 법치 아래 하나님이 관습수도 서울을 보우하시며 SBS 허락받은 월드컵 16강 열기에 4대강 물고기가 감격하여 죽어나갈 정도로 평화로운 이 시기에 나 혼자 진지하게 무게 잡은 순 없다. 예능이 넘치는 나라의 기자는 예능감을 키워야 한다.

 

 

 

 

 

 

 


사회학을 공부하는 데 도움이 되는 자질은 관찰. 기자생활은 관찰에 큰 도움이 되지.

 

자연과학과 사회과학을 구분하는 것은 탐구방법에 있어서의 본질적인 차이가 아니라 과학자의 관심과 목적의 차이이다.  <사회사상사>

 

 

 


사회학자에겐 냉철한 이성과 더불어 삶을 사랑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젊은 날의 고뇌. 청년 사회학도라면 누구나 가질 법한 애매랄드빛의 홍조를 볼에 담아 볼 만한 꽃보다 남사스럽게 손발이 오그라드는 경험이지.


청년 사회학도는 관찰에서 머무르지 않는다. 크게 될 놈은 떡잎부터 남다르지. 정리와  해석? 사후해석은 사회학이 될 수 없다. 보편적인 인간진보와 사회 법칙을 탐구하려는 처절한 나의 노력은 기자생활과 더불어 이루어지고 있다.

저작권자 © 고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