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황세원 기자

오늘(12일) 1시 10분경 국제관 앞에서 한 외국인 여학생이 흰색 1톤 트럭에 치였다. 트럭은 본교 정수기 60여대를 관리하는 A회사 차량으로 정수기를 점검하러 가는 중이었다. 목격자에 따르면 트럭이 언덕을 올라 홍보관과 국제관 사이로 들어가다가 사이드미러로 학생을 친 것으로 보인다.  

피해 학생은 본교 한국어교육원에 재학 중인 중국인 유학생 유 모 씨다. 눈에 띠는 외상은 없고, 의식이 있는 상태였다. 사고 10분 후 구급차가 와 학생을 안암 병원으로 수송했다.

본교로 들어오려는 외부차량은 정문에서 통과된 업무 차량만 들어올 수 있다. 총무부 박성종 과장은 "교내 차량의 최소 운행을 위해 규정상 셔틀버스나 행정, 공공서비스를 위한 차량만 들어오게 돼 있다"며 "차량을 완전히 통제할 수는 없어 운행에 최대한 조심하고 보행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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