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들은 2010 정기 고연전 아이스하키 경기를 어떻게 내다볼까. 실업팀과 대학팀 감독, 코치에게 양 팀의 전력과 경기전망을 들어봤다.

전문가들은 본교와 연세대 간의 전력차이는 거의 없다고 입을모았다. 전통적으로 본교는 공격에서, 연세대는 수비에서 강세를보여왔다. 이는 올해 역시 마찬가지다. 경희대 심의석 코치는 “공격에선 개인기량이 월등한 선수가 많은 고려대가, 수비에선 탄탄한 조직력을 갖춘 연세대가 우위에 있다”고 예상했다.

양 팀의 전력수준 역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다. 안양한라 배영호 코치는 “고려대는 국가대표급 공격수 3명, 연세대는 수비수 2명이 졸업해 공백이 있지만 양 팀 모두 신입생 선발을 통해 이를 보강했다”며 “전력은 작년과 비슷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결국 정신력과 당일 선수들의 몸 상태가 승패를 가를 전망이다.안양한라 심의식 감독은 “양 팀 전력은 비슷한 수준이기 때문에 선수들의 정신력이 승패를 좌우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고려대가 오랫동안 정기전에서 승리하지 못해 승리에 대한 의지가 어느 때보다 강해 보여 좋은 결과가 기대된다”며 조심스레 본교의 우세를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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