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과대 학생회(회장=조나은)는 △등록금 △수업권 △공간문제 △자치 △사회연대로 분야를 나뉘 공약을 시행했다. 그 결과 △공간 △자치 △연대부문에서 좋은 결과를 얻었다. 문과대 학생회의 공약 이행정도에 대해 학생의 만족도는 평균 3점이었다.

학생회는 △서관 24시간 개방기간 연장 △마실 확장 및 남학생 휴게실 설치 △녹두울림 소음문제를 해결하겠다는 공약을 이행했다. 설문조사에 응한 학생들은 잘 된 공약으로 ‘서관 24시간 개방기간 연장(26.4%)’을 꼽았다. 시험기간에만 24시간 개방되던 서관은 올해부터 시험 전주부터 개방됐다.

또한 마실 위치를 학생회실과 바꾸면서 면적을 넓히고 남학생 휴게실을 설치했다. 마실과 위치를 바꾼 학생회실에는 유리문을 달아 학생과 가까워지려고 노력했다. 또한 학생회실에서 무료로 프린트를 하게하고 양심우산 산업을 진행해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자치분야에선 자치지원기금 1500만원을 확충했다. 10개의 학과의 전공박람회를 열고, 전공자 모임 대표를 단과대운영위원회에 포함시키기도 했다. 조나은 회장은 “전공자 모임을 단운위에 포함하면서 고학번 학우들도 참여하도록 노력했다”고 말했다.

주기적으로 미화 노동자 간담회를 열고, 고대병원 보건의료노조와 함께 활동하는 등 학내 여러 구성원들과 연대하기도 했다.

한편, 등록금 분야에선 상대적으로 미흡했다고 지적받았다. 응답자의 21.8%가 ‘등록금 인하에 대한 목소리를 내겠다’는 공약을 가장 미흡했다고 답했다.

조나은 회장은 “학생들이 학생회와 함께 해 줘 큰 성과가 있었던 것 같다”며 “학생들과 함께 하는 일들이 가장 큰 힘을 준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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