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4대 안암총학생회 선거 ‘후마니타스’ 선본(정후보=조우리)이 주의 1회를 받았다. 안암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전지원, 중선관위)는 19일(금) ‘소통시대’ 선본(정후보=김지호)의 이의제기를 일부 인정했다.

문제가 된 부분은 후마니타스 선본 정책선전물 중 “학우들은 소통시대 총학생회가 ‘가장 못한 일’을 등록금 문제 해결로 꼽았습니다”라고 쓴 부분이다. 소통시대 선본 측은 등록금 문제 해결을 가장 못한 일로 꼽은 응답자는 22%에 불과한데 이를 밝히지 않아 확대 해석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중선관위는 이 주장을 받아들여 표결 끝에 후마니타스 선본에 대해 ‘주의’ 처분을 내리기로 했다.

한편, 소통시대 선본은 후마니타스 선본이 “소통시대 선본은 나서지 않았지만”이라고 쓴 부분도 지적했지만 중선관위에서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제44대 안암총학생회 선거에는 후마니타스, 소통시대, 같이의 가치(정후보=조나은) 선본이 출마했다. 투표는 12월 1일(수)부터 3일(금)까지 3일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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