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대 세종총학/좌우 순서대로 최가람 세종총학회장, 유하나 세종총학부회장(사진=김다혜cookie@)
매년 세종총학이 비슷한 행보를 보인다는 지적이 있다
공약은 매년 비슷하게 보일 수 있지만 지난 학생회와 같은 길을 걸을 것이라 판단하지는 말아 달라. 학생사회가 앓고 있는 문제는 고질적으로 반복된다. 등록금 문제해결은 학생들이 요구하는 사항이기에 학생 대표로서 해결하려 노력하는 게 당연하다. 지난 총학에서 진행했던 사업은 잘 이어나갈 것이고 새로운 사업은 최대한 실현하도록 노력하겠다.

등록금 관련 활동 계획을 자세히 말해 달라
등록금 심의위원회(이하 등심위)에 대해서는 지난달 8일 교학처장, 사무처장, 안암기획예산처장, 세종기획처장과의 면담을 해 2월에 열리는 등록금책정자문위원회(이하 등책위) 참가자격을 얻었다. 등책위에서 세종캠퍼스의 의견을 대표하겠다. 임기를 시작하자마자 부총장과의 면담을 요청했으나 이뤄지지 않았다. 지속적인 공문과 이메일을 통해 면담을 성사시키겠다. 지난 10월 23대 세종총학이 학생 15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등심위 서명 결과를 제출할 계획이다. 44대 안암총학과도 힘을 합하겠다.

청년 고용실태를 개선하겠다고 약속했다
학교 주변 아르바이트 상권의 최저임금보장부터 시작하겠다. 실제로 학교 주변 상권을 알아보니 대부분의 업체의 임금이 최저임금을 밑돌았다. 청년실업 문제는 최저임금을 보장하는 데서부터 풀어가야 한다고 본다. 개선여부에 대해 업주와 먼저 이야기 한 후 정부 관계자와 협의하겠다. 학생 신분으로 청년 고용 환경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기에는 무리가 있겠지만 최선을 다하겠다.

단과대와의 소통에 힘쓰겠다고 했다.
어떤 방식으로 소통할 것인가 관심부족으로 잘 열리지 않았던 중앙운영위원회의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대화의장을 열겠다. 이번에 당선된 각 단과대 회장과 만나 대화를 나눴다. 당선자마다 방식은 다를지라도 학우들을 위해 일하겠다는 생각은 같았다. 학생을 위한 일이라면 총학에 힘을 실어줄 것이기 때문에 소통이 어려울 것이라 생각하지는 않는다.

학생에게 다가가는 학생회를 만들겠다고 했다.학생 의견 수렴 계획은
지난 세종총학에서 진행했던 이동학생회는 학생에게 다가가는 좋은 방안이다. 2주에 한 번씩 대형 강의실에 들어가 학생회 사업 전달과 피드백을 요청할 예정이다. 학생회에서 진행하는 사업을 알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강의실에서 얼굴을 맞대고 이야기하는게 중요하다. 온라인에서는 쿠플존을 활용해 학생들에게 다가갈 생각이다.

쿠플존 활성화 방안은
포털사이트(portal.korea.ac.kr)나 학과 커뮤니티 같은 경우는 필요한 정보가 계속 공지되기 때문에 접속률이 높다. 쿠플존에서도 총학과 단과대 소식을 자주 보고해 학생들에게 지속적으로 학생회 소식을 알리겠다. 어떤 학생회가 되고싶나 학생 개인이 해결할 수 없는 문제를 공유하고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는 학생회가 되고 싶다. 공약을 실천하고 사업결과를 알려 실천하는 학생회로 인정받겠다. 가깝게는 방학 중에 예정된 미리배움터나 새로배움터를 준비할 것이고 방중생활을 통해 각 학생회들이 합심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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