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교 농구부가 '2010 대학농구리그' 플레이오프에서 탈락했다.


본교는 지난해 11월 30일 열린 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연세대를 상대로 승리를 거둬 6위로 플레이오프에 올랐지만 12월 2일 연세대와 다시 맞붙은 플레이오프 2라운드 경기에선 무릎을 꿇었다.


2일 경기에서 본교는 체력적인 부담과 집중력부재를 드러내며 65대 89로 무너졌다. 2쿼터 중반 연세대 전준범(연세대 체교10, 포워드) 선수를 막지 못한 것이 패인이었다. 4쿼터에 노승준(체교08, 포워드) 선수의 활약으로 반격에 나섰으나 이미 점수 차는 크게 벌어진 뒤였다.


본교 농구부 이민형 감독은 "선수들의 부상과 무리한 경기일정으로 체력적 부담이 컸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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