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화) 오전 10시 30분 화정체육관에서 2011학년도 입학식이 열렸다. 입학식은 △신입생선서 △장학증서수여 △이사장 및 교무위원소개 △입학식사 △폐회식사 △교가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신입생대표로 정현민(경영대 경영11) 씨가 ‘본교의 미래지향적인 교육이념 실천에 앞장서고, 학교의 명예와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선서를 하고 안암장학생 장학증서를 받았다. 행사장에는 5000여명의 신입생과 가족들이 참석했다.

 입학식사에서 김병철 신임총장은 “자유·정의·진리의 기조 아래 겨레의 지도자를 키워온 고려대학교에서 새로운 역사의 주역이 될 신입생들이 선배들의 업적을 이어받아 본인의 발전에 힘쓸 뿐 아니라 인류발전에 공헌하는 사람이 되길 바란다”며 “본교 교직원 일동의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한편, 안암총학생회(회장=조우리, 안암총학)와 중앙운영위원회는 화정체육관 앞에서 신입생을 대상으로 공동선전전을 열었다. 이날 총학생회는 비싼 등록금과 학내 비정규직 노동자 문제, 입학금과 계열별 차등책정 문제 등이 적힌 선전물을 나눠주며 31일에 열릴 비상학생총회를 홍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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