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조정표 기자 jjpman@
 지난 17일(목) 서관 132호에서 정연주 전 KBS사장이 ‘2011 언론, 안녕하십니까?’를 주제로 강연했다. 연합동아리 ‘젊은 저널리스트 모임’의 주최로 열린 이번 강연회는 지난 11일 숙명여대에서 열린 신경민 전 MBC앵커의 강연에 이어 릴레이로 열렷다. 강연회에는 50여명의 학생이 참석했다.

 정 전 사장은 강연에서 “보수언론의 종편 선정으로 정부의 언론장악과 동시에 선정적인 방송으로 언론이 황폐화 될 것”이라며 “민주화 열정으로 이루어놓은 언론의 자유가 훼손당한다는 사실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강연을 들은 나윤현(미디어11) 씨는 “현재 한국 언론의 부정적 모습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생각할 수 있는 계기여서 좋았지만 정부비판에만 치우쳐 언론의 올바른 기능에 관한 내용은 부족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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