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학습개발원에서 주관하는 제3회 크레이티브 챌린저 프로그램(Creative Challenger Program, CCP)이 오는 9일(월)부터 교수학습개발원 홈페이지(ctl.korea.ac.kr)에서 온라인으로 참가 신청을 받는다. CCP는 학부생들이 자발적으로 그룹을 형성해 관심분야에 대해 △연구 △현장탐방·실습 △실험 등 독창적 문제 해결 과정을 수행하도록 지원해 창의적 사고방식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려는 목적으로 개설된 프로그램이다.

학부생 3~4인과 지도교수로 조를 구성하고 △공학 및 정보통신 △경제경영 △문화예술체육 △인문사회 △자연과학 중 한 분야를 선택해 지원계획서, 연구계획서, 지도교수 확인서를 제출하면 참여 신청이 완료된다. 이를 바탕으로 주최측은 50개의 연구팀을 뽑고, 선정된 CCP팀은 한 학기동안 연구 과제를 달성해야 한다. 이후 중간 보고서 및 최종 보고서를 통해 본교 교수로 이뤄진 분야별 전문가위원회가 우수팀을 선정한다.

지난해 CCP에서 스마트 기기에 장착 가능한 시각장애인용 인터페이스(S-Braille)를 개발해 공학 및 정보통신 분야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4BLACK’ 팀원 윤한나(경영학과 07)씨는 “시각장애를 가진 분들을 직접 인터뷰하면서 연구를 한 점이 수상에 많은 도움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올해부터는 연구진행과정을 찍어 유투브에 올리고 피드백을 받는 ‘디바이스 활용 팀’을 각 분야별로 한 팀씩 선정할 예정이다. 또한 활동 기간이 6월 말부터 12월 말까지로 지난해보다 2개월이 늘었다. 교수학습개발원 조성희 연구원은 “학생들이 개인적 발전뿐만이 아니라 학교, 지역, 공동체에 재능을 나누는 기회로 활용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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