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월)부터 27일(금)까지 보과대 학생회가 진행한 총투표에서 대다수 보과대 학생이 △캠퍼스 이전 △소속변경 △독립채산제 탈피 안건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총투표에는 보과대 학생 1313명 중 749명이 참여해 투표율 57%를 기록했다. 이번 총투표는 지난 4일(수) 열린 임시보과대전체학생대표자회의(의장=이창헌)에서 결의됐다. 이창헌 보과대 학생회장은 “지난 1668호 고대신문에 보도된 보과대 학장의 인터뷰 내용이 보과대 전체학생의 의견과 다르다고 생각해 이를 알려야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정릉캠퍼스에서 안암캠퍼스로의 이전’과 ‘의료원 소속에서 본교로의 소속변경’ 두 안건은 모두 △찬성 716표 △반대 20표 △무효 13표가 나왔다. 독립채산제 탈피 안건에서는 △찬성 718표 △반대 17표 △무효 14표가 나왔다. 투표는 정릉 캠퍼스 정의관과 이공계 캠퍼스 애기능 학생회관 두 곳에서 진행됐다. 보과대 학생회 측은 “학장님과의 면담을 통해 학생들의 의견을 알리고 학교 측의 답변을 요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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