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산악회' "1박 2일, 강원도 산악여행"

고려대 여행동아리 'KU 유스호스텔'  "바다위의 무릉도원, 울릉도"
등산 동아리 산악회는 1박 2일 동안 다녀올 수 있는 코스로 강원도 양양군에 위치한 설악산의 ‘금강굴’과 동해시 청옥산의 ‘무릉계곡’을 추천했다. 산악회장 조성준(법과대 법학05) 씨는 “설악산 대청봉까지 올라가는 것은 힘들지만 금강굴까지는 물병에 김밥 하나 들고 가는 산책 정도”라고 말한다. 설악산 소공원부터 와선대를 지나 금강굴까지는 2시간 정도 거리다.

무릉계곡은 등산인들 사이에서 두타산과 청옥산 종주의 마지막을 반겨주는 계곡으로 유명하다. 조 회장은 “초여름의 더운 날씨에도 1분 이상 물 속에 있지 못할 정도로 차갑다”며 “간단한 산행으로 땀을 흘린 뒤 계곡물에서 더위를 식히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문의번호
설악산 관리사무소 : 033-636-7700
동해 무릉계곡관광지 : 033-534-7306
 

 

고려대 여행동아리 'KU 유스호스텔'  "바다위의 무릉도원, 울릉도"





한양대 자전거 동아리 '하이시클'  "자연과 도심을 한번에, 서울도심코스"

여행동아리 KU 유스호스텔은 현실을 탈출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울릉도를 추천한다. 울릉도는 화산섬으로 성인봉,나리분지, 태하등대, 촛대바위 등 아름다운 자연과 바닷바람을 자랑한다. 묵호, 강릉, 울진, 포항에서 출발하는 왕복여객선 비용은 10만원 정도로 비싼 편이라 3박 4일 일정의 여행을 계획하는 것이 좋다. 박재홍(보과대 방사선07) 회장은 “울릉도는 지형 특성상 날씨가 자주 바뀌기 때문에 우비와 가방 싸개가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회장은 숙박업소가 아닌 나리분지에서의 야영을 추천했다. 화장실, 샤워실, 식수대 등 야영시설도 잘 구비돼있다. 도동에서 나리동까지는 택시비로 6만원 정도이며, 버스를 이용하고 싶다면 추산까지 이동해 나리동으로 가는 버스를 타면 된다.

◆문의번호
울릉군 관광안내소 : 054-790-6454




한양대 자전거 동아리 '하이시클'  "자연과 도심을 한번에, 서울도심코스"

매봉산 가는 길

한양대 자전거 동아리 하이시클(HYCYCLE)은 응봉산-대현산-금호산-매봉산-남산을 연결하는 ‘도심등산로’를 지나 시청-광화문-안국을 잇는 코스를 추천한다. ‘도심등산로’의 시작 응봉산은 경관이 탁 트여 한강을 가장 잘 조망할 수 있는 장소로 유명하다. 남산까지 오른 후 허기가 진다면 남대문 시장 2길 숙녀의류상가 1층 ‘한순자칼국수’에 가보는 것도 좋다. 이곳은 자전거를 타고가면 1500원을 할인해줘 남산을 방문하는 자전거 여행자들의 필수 코스로 자리잡았다.

다음 코스인 시청-광화문-안국을 잇는 길을 달리면 덕수궁, 경복궁, 북촌한옥마을을 모두 볼 수 있다. 정경선(한
양대 기계공학부07) 회장은 “자전거를 타고 페달을 돌리다 보면 서울에서 환경을 생각하고 자연을 느끼고 전통을 경험하는 멋진 하루를 보낼 수 있다”고 말했다.

 

 


애기능 흑백사진 동아리 '암실' "사진 찍는 대학생들의 청량제, 순천"

전국대학생여행연합동아리 '여행향기' 빽빽히 솟은 대나무가 아름다운 곳, 담양죽녹원

 

‘암실’은 한국의 생태수도 전라남도‘순천시’를 추천한다. 순천은 ‘순천만자연생태공원’의 일몰사진을 찍기 위해 전국의 사진사들이 모여드는 곳이다. ‘암실’의 안정모(생명대 생명공학08)씨는 “맑고 전망이 좋은 곳을 바라보고있으면 신선한 영감이 떠오른다”며 “순천은 사진을 찍는 대학생들에게 청량제 같은 곳”이라고 말했다.또한 순천에는 선암사, 낙안읍성, 송광사, 순천향교 등산과 어울린 명소들이 많다. 안씨는 “남도의 갓김치 중 선암사의 것이 제일 맛있었다”며 “낮 12시가 되면 직접 절밥을 맛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순천역에서 ‘순천만자연생태공원’ 가는 길
순천역에서 67번 버스를 타고 30분거리의 순천만역 정류장 하차

◆문의번호
순천시 관광안내소 : 061-749-3107
순천만자연생태공원 : 061-749-3006

전국대학생여행연합동아리 '여행향기' 빽빽히 솟은 대나무가 아름다운 곳, 담양죽녹원

여행연합동아리 여행향기 고대지부는 여름에 여행하기 좋은 곳으로 담양을 추천한다.

담양은 메타세콰이어 가로수길과 죽녹원으로 유명하다. 특히 가로수길은 여름철 뜨거운 태양을 피하면서 걷기에 좋다. 죽녹원은 테마숲으로 죽마고우길, 철학자의 길 등 8개의 테마길이 조성돼있다. 두 곳 모두 담양시외버스터미널에서 도보로 10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찾아가기도 쉽다.

전형빈(공과대 기계공학10) 여행향기 회장은 “나무가 만드는 그늘에서 도보로 걸어도 좋지만 자전거를 타며 바람을 맞으면서 달리는 것도 느낌이 색다르다”며 “길 입구에서 자전거를 대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문의번호
메타세콰이어길 : 061-380-3141,
죽녹원 : 061-380-3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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