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 | 법과대
9월 30일 법무법인 ‘태평양’ 김인섭(법학과 55학번) 명예대표변호사의 강연이 법학전문대학원(원장=박노형 교수 )주최로 해송법학도서관에서 열렸다. 이번 강연은 ‘법치주의와 한국의 장래(21세기 한국 법률가의 시대적 책무)’라는 주제로 학생 50여명과 학내의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2시간 동안 진행됐다.

김인섭 변호사는 특강에서 국가발전 중 경제부분의 중요성을 역설하면서 그 토대는 국민 간의 신뢰를 바탕으로 한 법치주의의 확립이라고 강조했다. 또 김 변호사는 미래의 법조인들에게 인문학 공부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입법의의와 시대정신이 조화를 이루기 위해선 인문학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강연을 마치며 김 변호사는 “오늘의 성공이 내일의 실패가 되기도 하고 오늘의 실패가 내일의 성공이 될 수도 있으니 포기하지 말라”는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강연을 들은 김세종(자전 국제10) 씨는 “민주주의 기본 요소인 시민사회와 법치주의에 대해 잘 정제된 강연을 들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인섭 변호사는 사법고시 14기 출신으로 서울지방판사를 역임하다가 1980년 법무법인 태평양을 설립, 2002년 후배에게 물려주고 현재는 태평양의 명예대표변호사로 있다. 올 3월 신법학관 6층 공원 조성에 1억 5000만 원을 기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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