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경호(문과대 한문학과) 교수가 ‘연민학술상’ 초대 수상자로 선정됐다. 연민학회(회장=허권수 교수)는 심 교수가 한국과 중국, 일본 한문학을 넘나들며 뛰어난 연구성과를 내고 관련 저서와 역서를 출판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심 교수는 교토대에서 ‘조선시대 한문학과 시경론’으로 박사학위를 받고 1995년부터 본교 교수로 재직하며 현재 한국시가학회 편집위원을 맡고 있다.

이 상은 한문학자 연민(淵民) 이가원을 기리고자 연민학회가 올해 제정했다. 시상식은 4일에 열렸으며 시상식 후 심경호 교수의 강연과 제 6회 연민학 학술발표가 이어졌다. 연민 이가원은 이황의 14세손으로 동양의 고전과 국문학의 기초를 확립한 학자로 학계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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