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미디어관 아트홀에서 미디어학부가 주최한 ‘대학생 단편영화제’가 개최됐다. 올해 처음 열린 ‘대학생 단편영화제’는 전국 대학 방송국 및 영상관련 학과, 영상관련 동아리에서 제작한 단편영화를 상영하는 행사다.

영화제에서는 출품된 영화 10편 중 예선을 통과한 △우상혁(미디어06) 씨의 <Man & Pipe> △조신(미디어10) 씨의 <거울의 방> △서울예술종합학교의 <틱톡> △경희대학교의 <차 한 잔의 여유> △안소윤(미디어10) 씨의 <그쪽한테 관심 있어요> 등 5편이 상영됐다. 정지영, 허철 교수를 비롯한 미디어학부 교수의 평가와 당일 영화를 관람한 학생 50여명의 투표 점수를 합산한 결과 안소윤 씨의 <그쪽한테 관심 있어요>가 우수작으로 선정됐다. 안 씨는 “고생한 스탭들에게 감사하고 다음에 더 좋은 작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쪽한테 관심 있어요>는 도서관에서 만난 여자를 짝사랑하게 된 남자의 모습을 그린 영화로 사랑의 풋풋함을 새로운 각도로 표현했다는 평을 받았다.

행사를 준비한 류건우 미디어학부 학생회장은 “대학생의 참신한 발상을 엿보는 기회였다”며 “올해를 시작으로 매년 행사가 열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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