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제53회 사법시험 최종합격자중 본교 출신 합격자는 93명으로 집계됐다. 출신 학과별로는 법학과가 87명, 문과대와 정경대 각 2명, 공과대와 경영대 각 1명 이었다. 11월 22일 발표된 사법시험 최종합격자 중 대학별로는 서울대가 189명으로 가장 많았고, 연세대에서 84명, 성균관대에서 50명이 합격했다.

올해의 본교 출신 합격자는 작년에 비해 상당히 줄었다. 본교는 2010년 169명에서 올해는 93명으로 37% 감소했다. 이는 사법시험 최종 합격자 총인원이 814명에서 707명으로 14%가 감소한 것에 비해 높은 수치다. 이에 본교 사법시험 행정실 관계자는 “우수한 학생들 중 일부가 로스쿨로 선회한 것 같다”며 “아직 학생 200여명이 사법고시를 준비중인데, 이들에게 더 좋은 환경을 제공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사법시험은 로스쿨의 도입으로 2009년부터 최종합격자수를 줄이면서 오는 2017년에 폐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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