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석화(체교10·MF) 선수가 볼 키핑을 하고 있다. (사진 | SPORTS KU 김태민 기자)

고려대 축구부와 럭비부가 올해 첫 전국대회인 춘계대학축구연맹전과 춘계럭비리그전에서 준우승에 머물렀다. 축구부는 2일 경남 남해 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제48회 전국춘계대학축구연맹전 결승에서 연세대에 0-2로 패하며 대회 2연패에 실패했다.

예선 조별리그에서 전주대와 제주국제대를 상대로 2전 전승을 한 축구부는 본선 토너먼트에서도 동국대, 중앙대 등 강팀을 꺾으며 4연승을 거두고 결승에 올랐다. 하지만 고려대는 대회 도중 발생한 주장 정재용(체교09, MF)의 부상과 김영민(체교11, FW)의 경고 누적 때문에 부족한 전력으로 결승에 나서야 했다. 결국 연세대와의 결승에서 대회 첫 패배를 당하며 우승의 꿈을 접어야만 했다.

럭비부는 7일 경산 송화럭비구장에서 열린 2012 춘계전국럭비리그전 연세대와 마지막 경기에서 17-32로 패하며 준우승에 머물렀다. 럭비부는 단국대와 첫 경기에서 치열한 접전 끝에 종료 직전 트라이에 성공하며 24-19로 승리했다. 이어 경희대와의 경기에서는 28-8로 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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