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대학원에 재학 중인 여학생들이 일반대학원 A학과 H교수가 △지도교수 성희롱 △식대 지불 요구 △해외여행 동행 강요 △연구비 횡령 등을 했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박사과정에 재학 중인 피해 여학생들은 H교수가 성적인 내용이 담긴 메일을 상습적으로 보냈으며 성추행도 있었다고 주장했다. 또한 연구와는 상관없는 중국 여행을 강요해 동행했으며 평소 술값과 음식값을 학생들이 지불하도록 요구했다고 말했다. 피해 여학생들은 14일 양성평등센터 측에 신고를 접수한 상태며 법적대응도 준비 중이다.

대학원총학생회는 19일부터 안암캠퍼스와 세종캠퍼스에 H교수를 규탄하는 대자보를 붙였다. 대학원총학생회는 대자보에서 “H교수는 이미 고발자를 색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고 고발자로 추측하는 학생을 회유⋅협박하고 있다”며 “학교 당국의 즉각적인 지도교수 해임 및 변경, 주임교수 직위해제를 강력히 촉구하는 바”라고 밝혔다.

△안암총학생회 △여학생위원회 △반성폭력연대 △여성민우회 △문과대 학생회 △사범대 학생회 등은 오늘 오후 1시 30분 민주광장에서 기자회견을 가지고 H교수의 처벌을 촉구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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