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부터 석원경상관(경상관)이 내·외부 리모델링에 들어간다. 주요 추진 사업은 △경상관 내 카페테리아 설치 △2, 3층 로비 리모델링 △경상관 외부 조경사업이다. 공사는 여름 계절학기가 끝나고 시작해 2학기 개강 전 완료할 예정이다. 경상대 학사지원팀은 경상대 학생회와 협력해 2011년부터 경상관 내 복지시설 확충과 외부 조경사업을 꾸준히 추진해왔다. 2012학년도 경상대 학생회에서는 경상관 내부 리모델링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하기도 했다.

신설하는 카페테리아 위치는 현재 복사실이 있는 2층 입구 옆 부스로 확정됐다. 기존 복사실은 2층 로비 쓰레기통 옆으로 이동한다. 경상대 학생회와 학사지원팀은 현재 입점 업체 선정을 논의 중이다. 경상대 고다현(경상대 경제11) 씨는 “평소 편의시설을 이용하려면 인문대나 기숙사로 가야해서 불편했다”며 “카페가 입점한다면 경상대 학생들이 더 편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 카페테리아가 들어서게 될 2층 입구 옆. (사진 | 장선화 기자 seon@)

경상관 2, 3층 로비는 팀플과 개인 공부를 위한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2층 로비는 ‘숲을 거닐다’라는 테마 로비로 구성할 예정이다. 3층 로비에는 개인 스탠드와 비슷한 특수 조명이 있는 테이블을 설치한다. 강의가 있는 낮 시간에는 팀플을 위한 공간으로 운영하며 저녁 이후에는 개인 공부를 위한 공간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경상대 학생의 쉼터를 확충하는 경상관 외부 조경사업도 추진한다. 외부 로비 테이블과 벤치 주변에 나무와 꽃을 심어 조성한다. 흡연 공간 조성도 계획돼 있다. 이현재 학생회장은 “흡연자와 비흡연자 모두를 배려한 흡연 공간을 구상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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