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붉은 함성이 녹지에 울려 퍼질 입실렌티가 닷새 앞으로 다가왔다. 모든 고대생들이 함께 즐기는 입실렌티 무대를 만들기 위해 밤낮으로 땀 흘리고 있는 응원단과 함준영 응원단장을 만났다. 응원단은 인터뷰가 진행되는 중에도 행사 준비로 분주했고 단실 밖에는 신입 단원들이 목청이 떠나가라 구호를 외치며 훈련하고 있었다.

-입실렌티가 닷새 앞으로 다가왔다. 요즘 연습은 어떻게 돼가고 있나
“하루에 3시간씩 연습한다. 1, 2학년 단원들은 훈련부장과 함께 매일 훈련을 하고 있다. 단장이라도 연습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낀다. 단장이다 보니 시키는 사람이 없어 오히려 더 긴장감과 부담감을 느껴 열심히 하게 된다. 자기관리에 더 철저해지려 노력한다”

-최근 합동OT 성희롱 발언과 예산안 부결로 응원단에 대한 학내 여론이 좋지 않다
“합동OT 관련 논란이나 예산안 부결 등 행사 외에도 신경 쓸 것이 많아 소홀한 부분이 있었다. 많은 변명을 늘어놓기보다 앞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학교 커뮤니티나 주변을 둘러보면 응원단에 대한 소문이 무성하다. 그때마다 더 나은 모습을 보여드려야겠다는 생각을 한다”

▲ 사진제공 | 응원단
-입실렌티를 위해 학생들이 준비 할 것이 있다면
“입실렌티를 즐기겠다는 적극적인 의지, 강한 체력, 그리고 뜨거운 열정만 있으면 된다. 나머지는 응원단에게 모두 맡겨도 된다. 우리도 학생들의 즐거운 축제를 위해 입실렌티가 끝나는 그 순간까지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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