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캠퍼스가 행정오류로 중복 지급한 1학기 국가장학금이 8월 18일 전액 환수됐다. 2학기 국가장학금 심사 기한 내에 환급이 완료돼 이번 학기 국가장학금 지급 거절 대상자가 된 학생은 없다.

학생복지팀은 향후 행정오류 최소화를 위해 한국장학재단(장학재단)과의 시스템 호환 및 연동을 추진 중이다. 학생복지팀은 장학재단과 논의해 시스템 호환 비용 견적 조사와 협의를 마친 후 11월 말 기획조정팀에 예산 신청을 할 계획이다.

시스템을 연동하면 △학번 기재 오류자 △주민등록 번호가 바뀌는 경우 △캠퍼스 기재 오류자 등을 빠르게 파악해 행정 처리의 정확성을 높일 수 있다. 학생복지팀 김진환 차장은 “현재 장학재단이 전달한 장학금 수혜자 명단을 일일이 엑셀로 작업해 다시 업로드를 해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오류가 생기면 처음부터 작업을 해야 한다”며 “시스템이 연동된다면 오류를 바로 알 수 있게된다”고 말했다.

장학재단의 신속한 소득 분위 자료 통보를 통해서도 행정오류를 줄일 수 있다. 연세대 장학복지과 관계자는 “학생에게 등록금 고지서가 나간 후 장학재단으로부터 학생 소득 분위 자료를 받은 경우도 있다”며 “학생의 소득 분위 통보가 빨리 이뤄지면 행정 처리 과정에서 일어날 수 있는 혼란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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