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형규 석림회장이 학생들에게 장학증서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ǀ이수빈 기자 lion@

 교수 장학회 석림회(회장=김형규 교수)가 6일 44명의 학생에게 1억 1000만원의 장학금과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이날 수여식에는 회장 김형규 교수(의과대학 의학과), 간사 박대재 교수(문과대 한국사학과), 각 단과대 운영위원 교수 등을 포함해 60여 명이 참석했다. 김형규 회장은 인사말에서 “거의 모든 단과대가 참여하는 장학금은 본교가 유일”하다며 “교수의 제자 사랑이 각별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에 황청조(법학전문대학원) 장학생 대표는 “부족한 저희의 발전 가능성을 봐주신 결과”라며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석림회는 1970년 본교에 재직 중이던 교수들이 후학 양성을 목적으로 설립해 현재 937명의 교수가 회원으로 속해있는 장학재단이다. 석림회 기금은 회원 교수들의 급여에서 일정액을 적립하여 마련되며, 매년 100여 명의 장학생에게 약 2억 2000만원의 장학금을 수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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