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과대 제 29대 학생회 ‘Renew’와 자유전공학부 제 6대 학생회 ‘비상’이 13일 출범했다. 의과대와 자유전공학부 모두 2013년 11월 진행된 단과대 및 학부 학생회장 선거에서 선본이 출마하지 않아 비상대책위원회가 꾸려져 학생회의 역할을 대신해왔다. 의과대는 정후보 최재영(의과대 의학11) 씨와 부후보 김정욱(의과대 의예13) 씨의 ‘Renew’가 단선으로 출마해 93.7%로 당선됐다. 자유전공학부는 정후보 박세훈(자전 13) 씨와 부후보 김윤지(자전 13) 씨의 ‘비상’이 단선으로 출마하여 94.7%의 찬성표를 받았다.

 최재영 의과대 학생회장은 “학우들을 앞에서 이끄는 회장이 아닌 밑에서 든든히 받쳐주는 세포의 기저막 같은 학생회가 되고 싶다”며 “학생회의 체계 변경으로 이질감을 느끼는 학우들에게 친숙한 학생회로 다가가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박세훈 자유전공학부 학생회장은 “책임을 다하는 학생회장이 되어 학생회에 대한 인식전환을 위해 자치공간 확보, 강의개설 등의 문제 해결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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