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교 에너지위기관리 대응팀이 기획한 ‘녹색시민 양성 프로그램’의 첫 번째 강의가 1일 운초우선 교육관에서 열렸다. 프로그램은 초빙된 강연자들이 본교 학부생, 성북구 주민, 성북구청 공무원, 타대생 등 50여 명의 참가자에게 ‘녹색경영’에 대해 강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 날 강연에서 김세용 관리처장은 ‘고려대 그린캠퍼스 성과’를 주제로 본교가 2012년부터 진행한 △전력피크 관리현황 △종합상황실 구축 △신재생에너지 개발 △그린영화제 시행 등의 본교의 친환경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김세용 관리처장은 “본교는 녹색대학으로 나아가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지역사회 전체로 연결되는 친환경 프로그램의 출발점이 되길 발나다”고 말했다. 이 날 강연을 듣기 위해 본교를 찾은 육선정(서울과학기술대 산업정보시스템학과10) 씨는 “고려대가 전력감축을 이렇게 성공적으로 해내고 있는 것에 놀랐다”며 “우리 학교도 그린캠퍼스 조성에 많은 노력을 쏟았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사회 구성원들을 대상으로 1일부터 6월 19일까지 매주 목요일, 8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강연자로는 김세용 관리처장, 장길수(공과대 전기전자전파공학부) 교수, 유다경 씨, 박인례 녹색소비연대 대표, 이미혜(이과대 지구환경과학과) 교수, 김성도(문과대 언어학과) 교수, 이해진(건국대 산학연구처) 교수, 김철규(문과대 사회학과) 교수가 강연자로 예정돼있다. 6월 19일에는 김영배 성북구청장과 염재호 행정대외부총장이 강의를 수강한 참가자에게 수료증을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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