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사건으로 인해 실시여부가 불투명했던 대동제와 입실렌티가 각각 26일부터 29일, 30일에 본래 일정대로 진행하기로 결정됐다. 안암총학생회(회장=최종운, 안암총학)는 4일 진행된 중앙운영위원회에서 학내 구성원이 하나가 되는 대동제의 취지가 세월호 사건의 추모에 저해되는 요소가 아니라고 판단했다. 이와 관련한 안암총학의 입장을 담은 웹자보를 7일 본교 온라인 커뮤니티 고파스에 게재했다. 신홍규 안암총학 정책국장은 “단순히 웃고 즐기는 행사보다 하나로 뭉치는 대동제의 취지에 충실한 행사가 돼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1일부터 23일까지 간호대, 공과대, 보과대, 생명대, 이과대, 정보보호학부, 애기능동아리연합회가 진행하기로 했던 이공계 축제는 이공계 단과대 회장단의 토론을 거쳐 2학기로 연기됐다. 강홍구 정보보호학부 학생회장은 “이공계 학생들에게 공감대를 형성할 컨텐츠로 진행하기에는 준비기간이 부족하다고 판단해 연기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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