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지원센터가 본교 학부생으로 재학중인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성적우수장학금 △성적향상장학금 △성적면학장학금을 신설해 이번 학기부터 장학금을 지급한다. 국제지원센터는 1년에 400여 명의 외국인 재학생들에게 총 10억 원 정도의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성적향상장학금의 경우 이전 학기 대비 성적 향상 폭이 큰 학생이, 성적면학장학금의 경우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 중 선발하며 한 학기 등록금의  50%를 장학금으로 수여한다. 성적우수장학금은 국제지원센터가 단과대 별로 해당 학기의 성적이 높은 외국인 학생을 선발해 한 학기 등록금의 100%를 장학금으로 지급한다. 강용구 국제지원센터 부장은 “본교가 국제화 대학으로 거듭나고 외국인 학생들에게 더 나은 학업 환경을 조성하고자 만든 장학금”이라고 말했다.

 외국인 장학금 신설 소식에 피졔(Pije, 공과대 기계공학10) 씨는 “언어장벽 때문에 장학금 수혜가 사실상 어려웠다”며 “외국인 재학생만을 위한 장학금이 신설됐으니, 앞으로 장학금을 받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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